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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마철에도 눅눅함 덜어내는 비 오는 날 청소 요령 7가지

비 오는 날 청소를 망설이는 이유(습기, 건조 문제)를 생활 사례로 풀어내고, 물기 최소화와 빠른 건조 중심의 방법을 정리했습니다. 현관·주방·욕실처럼 효과가 큰 구역부터 실천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합니다.

게시일 2026년 2월 27일수정일 2026년 2월 27일4분 읽기
장마철에도 눅눅함 덜어내는 비 오는 날 청소 요령 7가지

비 오는 날 청소해도 될까? 습기 걱정 줄이는 집안 루틴

비 오는 날이면 집이 묘하게 “눅눅”해지죠. 바닥이 평소보다 미끄럽고, 창문은 김이 서리고, 빨래는 더디게 마르고… 이럴 때 청소기를 꺼내려다가도 한 번 멈칫하게 됩니다.

“지금 청소하면 더 습해지는 거 아냐?” 결론부터 말하면 청소는 해도 됩니다. 다만 비 오는 날에 맞는 방식으로 하면 ‘괜히 더 눅눅해지는 청소’를 피할 수 있어요. 오늘은 집에서 진짜 자주 겪는 상황 기준으로, 비 오는 날 청소의 타이밍과 요령을 정리해볼게요.


비 오는 날 청소, 왜 망설이게 될까?

비가 오면 실내 습도가 올라갑니다. 습도가 높으면 청소가 이런 식으로 꼬이기 쉬워요.

  • 물걸레가 잘 안 마름 → 바닥이 오래 젖어 있어 끈적이거나 미끄러움
  • 먼지가 눌어붙음 → 마른 먼지보다 끈적한 ‘떡먼지’가 생김
  • 환기가 어려움 → 냄새가 빠지지 않고, 곰팡이 걱정이 커짐
  • 세제 사용 후 잔여감 → 습한 날엔 잔여물이 더 “남아있는 느낌”이 강함

그럼에도 비 오는 날 청소가 유리한 지점도 있어요. 예를 들어 미세먼지가 적은 날이 많아서, 창문을 잠깐 열어도 마음이 덜 불안하죠. 또 실내에 오래 머무는 날이라 체감 오염(발자국, 부엌 기름기)이 더 빨리 쌓입니다. 그러니 “안 한다”보다 “다르게 한다”가 답이에요.


비 오는 날 청소의 핵심은 ‘물’ 조절

물걸레질, 해도 되는데 ‘이 방식’이면 안전해요

비 오는 날 바닥 청소는 물기 최소화가 전부입니다.

  • 걸레는 물에 담갔다가 짜는 게 아니라, 물을 묻힌 뒤 최대한 짜기
  • 가능하면 2장 사용:
  1. 아주 약간 젖은 걸레로 닦고 → 2) 마른 걸레(또는 마른 극세사)로 한 번 더
  • 세제는 많이 쓰면 잔여감이 남기 쉬워서 소량만 또는 중성세제 희석 추천

특히 원목/강마루는 물기 오래 남으면 들뜸이 생길 수 있어요. “깨끗해졌다”보다 “빨리 말랐다”가 성공 기준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.

로봇물걸레/스팀청소기는 어떨까?

  • 로봇 물걸레: 설정에서 수분량을 낮추고, 끝나자마자 패드 빨아 말리기까지가 한 세트예요.
  • 스팀청소기: 살균 느낌은 좋지만, 비 오는 날엔 바닥이 식으면서 습기가 남을 수 있어요. 사용한다면 짧게, 그리고 마무리는 마른 걸레가 필수입니다.

환기 못 하는 날, 공기부터 ‘돌려’야 해요

창문 활짝 대신 ‘10분 쪼개기’

비 오는 날엔 창문을 오래 열면 오히려 습기가 들어올 수 있죠. 이럴 땐 짧게, 여러 번이 좋습니다.

  • 5~10분 환기 × 하루 2~3회
  • 가능하면 맞바람이 되는 창을 잠깐만
  • 환기 후엔 창문 닫고 공기 순환(선풍기/서큘레이터)

에어컨 제습(드라이)나 제습기가 있다면

  • 청소 전후로 30분~1시간만 돌려도 바닥 마르는 속도가 확 달라져요.
  • 제습기 물통은 자주 비우고, 필터는 가끔 털어주는 게 냄새를 줄입니다.

“비 오는 날엔 이것만은 하자” 우선순위 청소

비 오는 날에 전부 다 하려 하면 체력도 떨어지고, 습기 때문에 결과도 애매해질 때가 많아요. 그럴 땐 효과 큰 곳부터 잡는 게 이득입니다.

1) 현관: 눅눅함의 입구

비 오는 날엔 신발 바닥에서 물기+먼지가 들어옵니다. 현관만 정리해도 집 전체가 덜 끈적해져요.

  • 현관 바닥은 마른 청소 → 아주 약한 물기 → 마른 마무리
  • 젖은 우산/우비는 현관 안쪽보다 바깥쪽(베란다 쪽)에서 말리기
  • 신발장은 문을 잠깐 열어 공기만 바꿔줘도 냄새가 덜해요

2) 주방: 기름+습기가 만나면 답이 없음

비 오는 날에 주방이 찝찝한 이유는, 습기 때문에 기름막이 더 잘 느껴져서예요.

  • 싱크대 상판/가스레인지 주변은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 아주 소량
  • 닦은 뒤엔 마른 행주로 물기 제거
  • 배수구는 청소 후 완전히 물기 털기(여기가 냄새의 핵심)

3) 욕실: “청소”보다 “건조”가 곰팡이를 막아요

비 오는 날 욕실은 습도가 이미 높은 상태라, 청소만 하고 끝내면 다시 눅눅해지기 쉽습니다.

  • 샤워 후 물기 제거용 스퀴지(고무 밀대)로 벽→바닥 물기 빼기
  • 수건/매트는 젖은 채로 두지 말고 바로 교체
  • 가능하면 환풍기를 청소 후 30분 이상 돌리기

빨래, 바닥, 창문… 비 오는 날엔 이렇게 바꾸세요

빨래는 “많이”보다 “얇게”

비 오는 날 빨래가 안 마르는 건 당연합니다. 이때는 양을 줄이기보다 두께를 줄이는 게 더 효과적이에요.

  • 수건은 한 번에 몰아서 말리기보다 간격 넓게
  • 얇은 옷 위주로 돌리고, 두꺼운 건 날씨 좋은 날로 미루기
  • 실내 건조는 선풍기 바람 + 제습 조합이 체감상 가장 큼

바닥 먼지: 물걸레보다 먼저 ‘마른 청소’

습한 날엔 먼지가 달라붙기 쉬워서, 처음부터 물걸레로 가면 오히려 번지는 느낌이 납니다.

  1. 청소기 또는 정전기포로 먼지 먼저 제거
  2. 꼭 필요한 구역만 약한 물기로 마무리

특히 아이가 있거나 맨발 생활하는 집은, “전체 물청소”보다 동선 중심 포인트 청소가 스트레스를 줄여줘요.

창문은 ‘닦는 날’이 아니라 ‘관리하는 날’

비 오는 날 창문 닦기는 가성비가 떨어집니다. 닦아도 금방 물자국이 생기니까요. 대신 이렇게요.

  • 창틀 먼지는 마른 칫솔/브러시로 털고 진공청소기로 흡입
  • 물기 많은 닦기는 미루고, 유리 표면은 마른 극세사로 가볍게

비 오는 날 청소가 특히 “좋은” 경우도 있어요

알레르기/먼지 민감한 집

비가 오면 바깥 먼지가 가라앉는 날이 많아서(상황에 따라 다르지만), 실내에서 먼지 정리하기엔 오히려 편할 때가 있어요. 다만 환기는 짧게, 공기 순환은 길게가 포인트입니다.

손님 오기 전 ‘급한 정리’

이럴 땐 욕심내지 말고 3곳만 잡으면 분위기가 바뀝니다.

  • 현관
  • 거실 바닥 동선
  • 화장실(물기 제거 중심)

정리: 비 오는 날 청소의 정답은 “덜 젖게, 더 빨리 말리게”

비 오는 날 청소는 “하면 안 되는 날”이 아니라, 방법을 바꿔야 하는 날에 가깝습니다.

  • 물은 최소로
  • 마른 마무리는 필수로
  • 환기는 짧게, 공기 순환은 길게
  • 욕실과 현관은 ‘청소+건조’까지가 세트

비 오는 날 특유의 눅눅함은, 사실 먼지보다 물기 관리에서 갈립니다. 오늘은 집에서 가장 잘 눅눅해지는 곳 한 군데만 골라서, “빨리 말리는 청소”를 한번 해보세요.

오늘의 Tip

물걸레질을 했다면, 마른 극세사로 한 번 더 닦고 선풍기 바람을 10분만 보내보세요. “눅눅함”이 확 줄어듭니다.

다음 단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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